전기 끊기고 도로는 막혀…“음식 상해 구호품 연명”

전기 끊기고 도로는 막혀…“음식 상해 구호품 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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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끊기고 도로는 막혀…“음식 상해 구호품 연명”11일 오후 남한산성 동문에서 수해지역인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로 통하는 진입로를 따라 약 250m를 내려가자 굴착기가 삽을 바쁘게 움직이며 덤프트럭에 도로에 쏟아진 흙을 퍼담고 있었다.

검복리에는 100여 가구에 232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곳에만 다섯 군데에 산사태가 나면서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마을회관에 모여 광주시청과 봉사단체 등에서 보내준 구호물품과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