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의 후예'는 어떻게 이탈리아의 선택을 받았나

'파시즘의 후예'는 어떻게 이탈리아의 선택을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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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의 후예'는 어떻게 이탈리아의 선택을 받았나9월25일 이탈리아 의회 총선 결과에 대해 극우 성향 정당들을 제외한 유럽의 주류 사회는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렇듯 수많은 논란을 낳은 멜로니가 전직 총리 4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가운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평가는 이탈리아 국민이 가진 기존 정치 세력에 대한 불신과 정권교체 열망이다.

독일 매체 '머큐어'는 사설을 통해 "갑자기 이탈리아인들이 나치로 변모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번 총선에서 역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며 36%나 되는 유권자가 기권한 것은 정치 냉소에 대한 증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