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징계받고 내려갈래”…열악한 GOP 간부의 웃픈 농담

“차라리 징계받고 내려갈래”…열악한 GOP 간부의 웃픈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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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징계받고 내려갈래”…열악한 GOP 간부의 웃픈 농담전역을 앞둔 한 군 간부가 최전방 GOP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고발하는 내용이 전해졌다.

그는 "'간부 지원율이 낮다', '장기 복무 지원자가 없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누구는 계속 후방에서 군 생활하고 누구는 계속 최전방에서 군 생활을 해야 하나"라며 "전방에 있는 군인들도 GOP 부대 오기 싫어서 난리인데 이제 막 임관하는 초급간부들은 다 GOP로 와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대부분의 GOP는 전담 대대를 꾸려 고정으로 근무한다. 보통 사단 예규로 최소 2년까지 근무하게 되는데 희망하는 간부가 적다는 이유로 2년을 채워도 못 내려가고 희망 여부도 묻지 않고 강제로 기간을 연장시키곤 한다"면서 "간부들은 '차라리 징계를 받고 내려가자'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