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이번엔 아프리카 부채문제 놓고 주도권 다툼

中·美 이번엔 아프리카 부채문제 놓고 주도권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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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이번엔 아프리카 부채문제 놓고 주도권 다툼아프리카를 순방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이 아프리카 저소득국의 부채를 경감해 줄 것을 촉구하자 중국이 "자국 부채 문제부터 해결하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앞서, 옐런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지난 17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만나 아프리카 채무국들의 부채 문제를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양측이 채무 감축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일대일로'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옐런 장관이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고 중국 측이 관련 행보에 반발하면서 아프리카를 놓고 벌이는 양국의 주도권 다툼이 다시 불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