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 다크 히어로, 서울서 현대미술 가면을 벗기다

예술계 다크 히어로, 서울서 현대미술 가면을 벗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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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다크 히어로, 서울서 현대미술 가면을 벗기다'동시대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기억되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이 드디어 서울을 찾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카텔란의 최초 전시로, 2019년 누런 바나나 한 개에 포장용 덕테이프를 사선으로 붙인 '소장 불가' 작품을 무려 '12만달러'에 팔아버리며 '도대체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충격적인 방식으로 질문했던 바로 그 작가다.

현대미술의 멱살을 쥐고 자유자재로 농락하는 이단아, 장르 간 경계에 구멍을 뚫어버린 미술계 침입자,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블랙유머로 관객을 도발한 정복자인 카텔란의 작품 38점을 한자리에 모은 개인전 '우리'가 이달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